도대체 왜 이 책의 제목에 굳이 "게임 개발자를 위한" 이라는 말이 들어갔는지 이해하기 힘들다. 차라리 이 책은 C++에 처음 입문하여 아직 C++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개발자들에게 저자가 자신이 맨땅에 헤딩하며 얻은 C++관련 지식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그런 책이다.
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C++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아는것처럼 이 책을 기술하지 않았다. 오히려 저자는 자신도 모르고 있던 C++의 기능/정의 등이 왜? 그렇게 되었는지 끊임없이 탐구하면서 자신이 찾아낸 결과를 독자들에게 전달하여 주고 있다.
만일 C++ 문법책 한두권을 읽고 C++ 문법을 안다고 생각하는 C++ 초보 프로그래머라면 (설령 C언어의 고수라고 할지라도...) 일반적인 C++ 설명서가 놓친 부분들을 이 책의 저자와 함께 고민해보기를 권하고 싶다.
아직도 나는 헷갈리는 C++문법이 나오면(계속 C만 사용하다 보니, 때론 C++ 문법이 가물가물해진다.) 베게같은 C++ 문법책 대신에 이 책을 먼저 찾는다. 나보다 먼저 고민하고 나름대로의 모범답안을 적어놓은 선배의 족보같은 느낌... (마치 족보처럼 편집이나 구성은 별로 뛰어나지 않다. 하지만 내용은 쪽집게라는거~~ )
C만 사용하다 갑자기 10년전 대학시절에 배우고 쓰지않던 C++로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한다면 강추. 자신이 C++ 고수라고 생각한다면 통과.
P.S. 사실 C++ 문법은 평균적인 IQ의 인간이 익히기에는 너무 복잡하다. 자신이 C++의 고수라고 생각한다면 Effective C++ 과 More Effective C++을 읽어보기 바란다. 내용이 이해가 잘되신다면 당신을 고수로 인정합니다. 나는 아직도 이 두 책의 많은 부분이 이해되질 않는다. ㅠㅠ
댓글 2개:
난 C++에서 용어만 겨우 겨우 아는데.. 난 무슨 책을 봐야할까요?
"게임 개발자를 위한 C++" 한번 보세요.. 보고 도움이 안되면 다른 책 추천해 줄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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