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7년 9월 15일 토요일

보안 어떻게 할 것인가?

기업마다 자사의 기술 및 기밀을 유출시키지 않기 위해서 보안관련 규정을 엄격하게 재정비하고 있으며, X-ray 투시장비를 설치하거나 PC에서의 데이터 유출을 막기위한 시스템을 도입하는등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기술 유출 사고가 매년 보고되고 있으며, 그 피해 규모도 늘어나는 추세이다. 이에 따라 각 기업에서는 보안을 더욱 강화하는 악순환이 매년 되풀이 되는 듯 하다.
하지만 아무리 보안 규정이나 검열이 강화되어도 회사의 직원이 마음만 먹는다면 기밀이나 기술을 빼돌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. 보안 규정 및 검열은 단지 선량하게 열심히 일하는 다수의 직원을 번거롭게 하고 업무 효율을 극도로 떨어뜨리는 "낭비"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.
그럼 어떻게 하면 업무 효율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까? 정답은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다. 직원 개개인이 회사에 대해서 자부심으로 충만하고, 이런 직원을 상대로 보안 교육이 적절히 병행된다면, 더 이상의 보안 강화책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. 직원에 대한 복지를 높이고, 업무 외에 부당한 요구를 하지 않으며, 기업 및 기업주가 사회에 떳떳할 때, 이런 기업 아래에서 일하는 직원은 회사에 대한 자부심으로 회사에 충성하며, 열심히 일할 것임은 너무나 쉬운 이차라 모두가 잊은것 아닌지 모르겠다.